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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로 음력으로 8월15일을 말한다. 가배, 가위, 한가위, 중추절 또는 중추 가절이라고 하는데 추석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으로 달밝은 가을밤을 의미한다. 한가위의 '한'이라는 말은 크다 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로 8월의 한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는 순수한 우리말이다. 오늘은 2022년 추석 연휴는 언제이며 추석의 유래, 추석에 하는 일과 놀이 등을 알아보도록 하자.
1. 2022년 추석연휴 대체공휴일 포함 4일간 연휴
2022년 추석연휴는 9월 9일 금요일~9월 12일 월요일까지 입니다. 2022년 9월 11일 토요일이 대체공휴일이라 그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해서 월요일까지 추석 연휴입니다.
2. 추석의 유래를 알아보자.
추석은 삼국시대 초기 우리나라 명절로 자리 잡게 되었는데 신라에서 음력 7월 16인부터 각 마을마다 여자들이 음력 8월 15일 전까지 매일 모여 길쌈을 했는데 그 이유는 매달 만월 중 음력 8월 15일 만월이 일 년 중에 가장 큰 만월이었고 달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봄, 여름에 농사한 농작물을 수확하는 부분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지금과 같이 가로등이나 건물에서 나오는 빛들이 없어 깜깜한 밤하늘에 떠있는 달빛에 의존하였는데 만월이 되면 윷놀이, 강강술래 등 놀이도 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으면서 농작의 풍년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3. 추석에 하는 일
- 차례 :추석에 아침 일찍 일어나 첫 번째 하는 일은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추석빔을 입고 (추석에 입는 새 옷을 '추석빔'이라고 한다) 햅쌀로 빚은 송편과 여러 가지 햇과일, 토란국 등 음식들을 장만하여 추수를 감사하는 차례를 지낸다.
- 음복: 차례가 끝나면 차례에 올렸던 음식으로 가족이 음복(飮復 )을 한다.
- 벌초: 추석에 앞서 낫을 갈아가지고 산소에 가서 풀을 깎는 벌초를 한다. 여름 동안 자란 풀이 무성하고 시들어 산불이나면 무덤이 타게 되므로 미리 풀은 베어 놓는 것이다.
- 성묘: 아침식사를 마치고 조상의 은혜를 감사하다는 뜻으로 조상의 산소에 가서 성묘를 드린다
4. 추석에 하는 놀이
강강술래, 줄다리기, 소싸움 , 길쌈, 달맞이, 널뛰기, 제기차기, 씨름 등이 있다.
- 강강술래: 풍요를 상징하는 달에 비유되는 놀이이다. 추석날 밤, 마을의 넓은 마당으로 모인 여자들이 가락에 맞춰 손을 잡고 뛰고 춤추고 빙빙 도는 놀이.
- 씨름: 추석날 남자들이 힘을 자랑하는 놀이, 두 사람이 샅바를 잡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를 넘어뜨리는 민속놀이
- 널뛰기 : 긴 널빤지의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마주 보고 번갈아 뛰며 즐기는 놀이
- 소싸움 : 두 소를 마주 세워 싸우게 하고 이를 보며 즐기는 민속놀이
- 소놀이, 거북놀이 : 거북이나 소 모양의 멍석을 뒤집어쓰고 마을의 집을 찾아가 음식을 청하고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농악을 즐기는가 하면 마을 주민들끼리 편을 가르거나 다른 마을과 줄다리기를 한다. 잔디밭이나 모래밭에서는 씨름판이 벌어지는데 이긴 사람은 장사(壯士)라 하여 송아지, 쌀, 광목 등을 준다. 전라남도 서해안 지방에서는 추석날 달이 뜰 무렵 부녀자들이 공터에 모여 강강술래를 하였으며 닭싸움, 소싸움도 즐겼다고 한다.